최근 정부는 감액배당 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고 세제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감액배당을 통해 세금 없이 배당을 지급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세수 감소와 조세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액배당은 기업이 자본준비금 등 자본잉여금을 감액하여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이익잉여금 배당과 달리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세금 부담이 없습니다. 이는 상법상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자본준비금에 대해 감액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여 주주에게 세금 없이 배당을 지급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
감액배당이 세금 부담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정부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감액배당에 대한 세제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감액배당에 대한 정부의 제도 개선이 진행 중이므로, 향후 관련 법령의 변화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3년 감액배당을 도입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으로 고액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그해 주가가 76%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는 감액배당이 주주환원 정책으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로 평가됩니다.
우리금융지주는 감액배당 발표 후 주가가 급등한 사례로, 감액배당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함께 시장의 신뢰를 얻은 결과로 해석됩니다.
메리츠화재는 2021년 감액배당을 발표했으나, 당시 주가가 16% 이상 하락하는 등 부정적인 시장 반응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감액배당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며, 기업의 재무 상황과 시장의 기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주주총회에서 감액배당 안건을 상정한 상장 기업 수는 2022년 26개에서 2024년 70개로 2년 새 169% 증가했습니다. 이는 감액배당이 세금 혜택과 함께 주주환원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감액배당은 세금 혜택과 함께 주주환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기업의 재무 상황과 시장의 기대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감액배당의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물가의 달콤한 공포… 슈거플레이션" (1) | 2025.04.24 |
---|---|
이유는 세수펑크!!! (0) | 2025.04.23 |
안전자산의 대이동....힘 세지는 유로화, 새피난처 독일 국채 (1) | 2025.04.22 |
MMF 안전성과 금리의 매력 (1) | 2025.04.21 |
증시 급락하자 빚투 확산!! (1)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