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0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추진 실태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원이 감사에 들어간 지 18개월 만이다.
감사원은 위법과 부당 행위자 18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과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전해진다.
2023년 8월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에서 약 4만 3천 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행사였습니다. 그러나 행사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인해 '국가적 실패'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감사원은 전북도와 여성가족부, 조직위원회의 부실 행정이 겹쳐 파행 운영이 발생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 및 검찰 수사를 요청하였습니다 .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개발사업의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으며, 정부는 새만금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
이번 사태는 대규모 국제행사 준비의 중요성과 투명한 행정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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