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카드업계에 자금 조달 비상이 걸렸습니다. 카드사들은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카드를 발급하고 대출을 해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여전채'를 발행하는데, 금리가 급등하면 조달 비용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곧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는 문제로 이어집니다.
여전채는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입니다. 주로 신용카드 대금 결제, 단기대출, 할부금융 등에 활용됩니다. 국내 여전채 시장은 채권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조달금리의 변화는 해당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줍니다.
구분 | 2024년 12월 | 2025년 3월 | 2025년 6월 | 증가폭 |
---|---|---|---|---|
여전채(AA-) 3년물 | 4.30% | 4.75% | 5.10% | +0.80%p |
국고채 3년물 | 3.40% | 3.65% | 3.70% | +0.30%p |
여전채-국고채 스프레드 | 0.90%p | 1.10%p | 1.40%p | ▲ 확대 |
특히 중소 카드사는 신용등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조달이 더 어려워지고, 시장에서 소외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형 카드사는 일정 수준의 자본 완충력이 있지만, 조달 비용이 수익성을 잠식하는 구조는 피하기 어렵습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드사의 조달 비용이 높아지면, 카드론, 리볼빙 서비스, 현금서비스 등의 금리 인상이 예상됩니다. 또 일부 한도 축소나 승인 기준 강화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여전채 금리 상승은 단기적인 금융시장 충격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카드사의 자금 사정이 악화되면 소비자에게도 금리 인상, 서비스 축소 등으로 직접적인 영향이 미칩니다. 신중한 소비와 건전한 신용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
CNC K-기업들 뭉쳐서 국산화 (3) | 2025.06.19 |
---|---|
은행 "주담대 강제 속도조절" (2) | 2025.06.19 |
속도 붙는 Money move (5) | 2025.06.17 |
통장도 ETF도 SILVER RUSH (4) | 2025.06.17 |
고배당 기업을 찾아라! 정부의 배당세재 개편 급물살 (4) | 202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