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판매 시작… 게임 체인저 될까?

2025년,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며, 코로나19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사제 형태의 치료제가 중심이었던 방역체계는, **경구용 치료제(먹는 약)**의 등장으로 접근성과 치료 효율성 측면에서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란?

먹는 코로나 치료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염증 반응을 조절해 증상 악화를 막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Paxlovid)와 머크(MSD)의 라게브리오(Lagevrio)가 있으며, 국내 제약사들도 다양한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대표 제품 요약

국내 판매 시작…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

2025년부터는 일반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먹는 코로나 치료제를 처방받아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전까지는 정부 공급을 통해 한정된 대상자에게만 무료로 제공되었으나, 최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를 '일상 감염병'으로 전환하면서 민간 유통을 허용했습니다.

판매처: 지정 병원, 종합병원, 일부 약국

대상자: 확진 후 5일 이내 경증 또는 중등증 환자 (기저질환자 우선)

가격: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나, 일부는 건강보험 적용 가능

왜 중요한가? 먹는 치료제가 주는 3가지 변화

1. 접근성 증가

병원 입원 없이도, 집 근처 병원에서 약을 받아 조기에 치료할 수 있어 고위험군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2. 치료 속도 개선

투약 시기가 빠를수록 중증화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 저하자에게 생명을 구하는 도구로 작용합니다.

3. 방역 비용 절감

주사제 대비 낮은 가격과 자가 치료 가능성으로 국가 재정 부담 감소에 기여합니다.

먹는 치료제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일반 약과 마찬가지로 경구용 치료제도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간·신장 기능 저하자에겐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팍스로비드: 메스꺼움, 설사, 미각 변화

라게브리오: 임산부 금기, 유전자 돌연변이 가능성 이슈

약 복용 전 약물 병용 여부 확인 필수


전문가 시선: “치료제는 백신을 대체할 수 없다”

의료 전문가들은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일상 회복의 중요한 도구인 것은 맞지만, 여전히 백신 접종과 예방 관리가 가장 효과적인 방역 수단이라고 강조합니다. 치료제는 감염 이후의 대응책이며, 감염 자체를 막는 예방책은 아니다라는 점을 인지해야 합니다.

결론: 치료의 일상화, 방역의 새로운 패러다임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국내 판매는 단순한 신약 출시를 넘어, 코로나와 공존하는 시대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빠르고 쉬운 치료를 가능하게 하며, 고위험군 보호 및 의료 부담 완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자가진단과 약물 복용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지도 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책임 있는 복용 문화 정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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