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성 증권은 부채처럼 보이지만 회계상 또는 감독당국의 기준에 따라 자본(자기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입니다. 최근 보험사들이 적극적으로 자본성 증권을 발행하고 있는 이유는 재무건전성을 높이고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 왜 보험사는 자본성 증권을 발행할까?
보험사는 고객의 보험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지급여력(RBC, Risk-Based Capital)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지급 능력을 감독하며, 이를 위한 자본 확충 수단 중 하나로 자본성 증권 발행을 인정합니다.
특히 신지급여력제도(K-ICS)가 도입되면서 보험사들은 더 많은 자본을 요구받게 되었고, 자본성 증권은 효율적인 자본 확충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 자본성 증권의 특징
😋만기 30년 이상 또는 무기한으로 설정
🫢이자 지급 선택권이 있어, 수익이 낮은 시기에는 이자를 유예 가능
😑파산 시 후순위 변제 (보통채권보다 변제 순위가 낮음)
😷일부는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되고, 감독상 자본 인정 비율도 높음
💡 실제 사례와 동향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국내 주요 보험사들은 수천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를 발행해 왔습니다. 이는 주로 신용등급이 높고 시장 신뢰도가 있는 보험사에서 가능하며,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 방식으로 발행됩니다.
✅ 보험사 입장에서의 장점
지급여력비율 개선: 자기자본 증가로 규제 기준 충족
이자비용 절세 효과: 세법상 이자를 비용 처리 가능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 방지: 주식 발행이 아니므로 지분구조에 영향 없음
⚠️ 유의사항 및 리스크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자율이 높은 대신, 상환 보장이 없고 위험도 높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발행사 신용등급에 따라 자본성 인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고, 금융당국의 규제 변경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리하락과 회계제도 변경에 보험사의 지급여력 비율의 급락.
자본성 증권을 찍어서 건전성을 관리.
금융당국의 관리와 대비가 미비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 마무리
보험사의 자본성 증권 발행은 새로운 자본 조달 수단이자 재무구조 개선 전략입니다. K-ICS 도입 등으로 보험업계의 자본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자본성 증권은 앞으로도 중요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와 보험사 모두 특성과 리스크를 명확히 이해하고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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